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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채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늘(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의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된다. 채화의식은 올림피아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올림픽 찬가와 더불어 오륜기 게양을 시작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오륜기에 이어 태극기ㆍ그리스 국기가 게양된후 그리스 배우 야니스 스탄코글루가 타키스 도사스의 시 '올림피아의 빛'을 낭송한다. 에프티미오스 코트자스 올림피아 시장, 이희범 올림픽조직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장이 차례로 올림픽의 성공을 바라는 연설을 한다. 이어 제사장들이 헤라 신전에 입장하고 대제사장 역할의 여배우 카테리나 레후가 오목거울을 이용, 태양 빛을 모아 불꽃을 피운후 성화봉에 붙인다. 이날 현지 강수확률은 80%로 예보됐으며 만약 비가 오거나 날씨가 나쁘면 태양 빛을 모아 점화하는데 차질을 빚게 된다. 실제로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성화 채화는 날씨 때문에 태양 빛을 모으지 못했다. 이럴 경우 점화가 어려우면 미리 준비한 '예비불씨'로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성화에 불을 밝힌다. 또 폭우가 내리면 채화 의식을 '올림픽 아카데미' 실내에서 진행한다.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인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담당한다. 앙겔리스는 성화를 들고 신전을 빠져나와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기념비까지 이동한뒤 한인 첫 주자인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에게 넘긴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7일간 진행되는 레이스를 거쳐 11월1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개막일인 내년 2월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동안 대회연도와 같은 2018km 코스의 전국을 누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7-10-23

"평창올림픽, 한국의 선진국 위상 알리는 계기"

"올림픽 개최를 통한 도약, LA한인사회도 함께 해주세요." 지난 14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LA를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올림픽 진행 상황을 알렸다. 최 지사는 "한인과 타인종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LA한인축제 현장에서 세계인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찾아왔다"며 "이번 축제 기간은 한인.주류 사회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인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20여 일 남은 올림픽 준비는 거의 완성 단계다. 먼저 올림픽에 사용될 경기장 12개는 올해 내로 신설.보완해 완공 예정이다. 빙상경기장 5개는 현재 100% 완공됐으며 설상경기장도 평균 97%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차로 2시간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말 원주~강릉 복선철도(OTX)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한다. 최 지사는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평창 내 숙박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이 확충돼 서울.경기도 등 인근 지역에 머물면서도 충분히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A에서 평창 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정치적인 상황으로 절차가 늦어진 감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의 경우, 단독으로 올림픽 관련 티켓을 판매하는 웹사이트(cosport.com)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지사는 LA한인축제 현장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찾아 직접 LA 한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지사는 "한인축제의 열띤 분위기를 직접 보니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전 세계에 처음 알렸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LA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취재/김지윤 기자, 영상/송정현 기자

2017-10-16

"내년 2월 평창으로 오세요"…맨해튼 타임스스퀘어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뉴욕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이 시작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1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밀리터리아일랜드에서 관광객과 뉴욕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플래시몹 이벤트를 여는 등의 홍보 활동을 벌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선정된 전 프로풋볼(NFL) 선수 하인즈 워드도 행사장에서 방문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힘을 보탰다. 대표단은 이날 워드에게 올림픽 금메달 모형을 선사했다.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거의 실시간으로 타임스스퀘어 대형 광고판에 송출됐다. 최 지사는 "올림픽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 앞으로 미국와 유럽.아시아 지역에서의 홍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표단에 따르면 앞으로 14일 동안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올림픽 홍보 영상이 계속 방영된다. 또 옐로캡 6500대의 광고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된다. 타임스스퀘어 행사 후 뉴욕공립도서관에서는 미 언론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브리핑이 이어졌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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